728x90 좌욕1 치질수술 10일차 7일 8일 9일은 6일차와 별반 다를게 없는 고통의 나날이였고 10일차는 좀 수월해졌다. 고통이 무뎌지진 않아도 점점 줄어들고 견딜만해지고 웃고떠들수 있게 되었고 전보다는 앉아있을 수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도넛방석이 필수라지만 난 절제부위가 커서그런지 아파서 앉을수가 없었고 도넛방석도 소용없어서 잘 쓰지 않았고 그냥 바닥에 앉아서 생활했다.어차피 이래서 아프고 저래서 아프다보니 도넛보다는 그냥 바닥이 더 편하기도 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배변지옥의 시간은 돌아왔고 수건걸이가 떨어지면 어떻게하나 걱정을 해가며 볼일을 마쳤고 좌욕을 했고 이제껏 떨어져도 팽이버섯같던 실밥이 지렁이마냥 좀 크게 하나가 떨어졌다. 배변본 직후라 일단은 누워서 쉬어야했기 때문에 진통제를 먹고 누웠다. 좀 괜찮아져서 일어나.. 2023.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