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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수술후기8

치질수술 후기 16일차 2주가 조금 넘었다. 통증도 덜하고 지금에서야 일상생활이라는 단어를 확고하게 쓸수 있다. 세탁기에 세탁물을 집어넣기위해 쪼그려 앉아도 일어서도 별로 아프지 않고 약간 따끔한정도 ? 전보다 훨씬 살만하다. 이정도는 통증도 아니라는듯 너무 편안해져서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일단 처방약도 다 먹어서 병원가서 더 받아올까말까 했으나 언제까지 처방약에 기댈수도 없고 수월하게 배변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15일차까지 약을 챙겨먹고 아직 화장실을 가지 못했다. 주변지인이 콜레올로지라는 제품이 좋다길래 검색을 해봤는데 다이어트 제품이였고 화장실 잘간다니 내돈내산으로 두달치를 주문했다. (다이어트보다는 내 소중한 똥꼬를 위하여) 받아보는데까지 평일 기준으로 빨라야3일인데 불안해서 일단은 푸룬딥워터를 마셨다. 너.. 2023. 2. 10.
치질수술6일차 첫날보다는 그래도 살만한 고통이다. 첫날엔 쉬지않고 불난똥꼬를 쑤시는 느낌이였는데 지금은 간간히 잘때도 아파서 깨지않고 잘 수있다. 하지만 똥쌀땐 아직도 수건걸이를 잡고 온몸을 바들바들떨면서 싼다. 그래도 고통이 좀 경감했다는게 어디냐는 생각으로 버티는중이다. 물에 헹궈먹던 김치도 어차피 헹궈먹던 그냥먹던 쌀때 고통스러운건 매한가지라 의사선생님께서 술빼고 먹고싶은거 다 먹으라길래 매운것도 그냥 먹는다. 싸는고통이 무서워서 하얀음식만 먹고 아파서 덜먹고 했더니 일주일새 5키로나 빠졌지만 몸은 전혀 가볍지 않다. 전엔 변비때문에 3일에 한번 갈까말까 했던 화장실인데 요즘엔 변비약과 푸룬을 먹어서 그런지 하루에 2번은 꼬박 가고 다녀오면 1시간 30분 정도는 누워서 요양을 해야한다. 병원에서는 화장실 다녀온 .. 2023. 2. 5.
치질수술 후기 5일차 수술 5일 차 무통을 다 맞았다 걸리적거리는 링거를 뽑아내고 씻고 통을 반납해야 해서 병원을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아탔다. 아직도 어정쩡하게 걷고 어정쩡하게 앉아서 가니 택시기사님이 백미러로 힐끔힐끔 이상하게 보시는 것 같은 기분이지만 부끄럽지 않다. 부끄러움을 느끼기엔 똥꼬가 아직 너무 아프니까 병원에 도착해서 무통 기를 반납하고 진료실로 들어갔다. 옆으로 엉덩이를 까고 누워 소독을 받는데 체감상 푹푹 찌르는 느낌이라.... 악소리가 절로 나온다. 또 세상친절하게 다 되었으니 좀만 참으세요라고 하시며 어르고 달래주시지만 내 똥꼬는 달래 지지 않았고 어정쩡하게 걸으며 진료실을 나와 진통제 주사 한방을 더 맞은 후 실비청구를 위해 전날 미리 말씀드렸던 서류를 받아 집으로 돌아갔다. 아침에 등원 후 바로 병원.. 2023. 2. 4.
치질수술 후기 4일차 수술 4일 차 이전의 후기도 오늘의 후기도 돈고에 관련한 내용이라 다소 더럽지만 오늘은 특히 더 더러울 예정 기다려도 가스만차고 나오지 않아서 변비에 직빵인 푸룬 딥 워터를 한병 비웠다. 개인적으로 나는 큰 통에 들어있는 푸룬주스보다 작은 병에 들어있는 푸룬딥워터가 잘 맞는다. 첫째 출산 후에 열심히 먹은 미역국 탓인지 철분제 탓인지 변비가 더 심해져서 7일을 못 갔다가 돈고로 벽돌을 낳는 고통을 느끼며 화장실에서 거의 울면서 응가를 했다. 둘째 때는 다시는 벽돌을 낳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출산하고 다음날 푸룬을 먹고 힘들지 않았던 기억에 이번에도 집에 쟁여둔걸 한병 비우고 기다렸더니 다행히 신호가 왔다. 똥 마려운 신호가 이렇게 고마울 일인가 싶지만 고마웠고 아직도 똥꼬가 너무 아픈데 아파 죽겠는데 안 .. 2023. 2. 3.